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러기 아빠 (문단 편집) == 어원 == [[기러기]]를 붙인 이유는 기러기가 습성상 짝짓기를 처음으로 한 암수는 한쪽이 죽어도 다른 기러기와 짝짓기를 하지 않는 습성이 있으며, 때문에 한쪽이 죽으면 다른 한쪽은 새끼 기르기만 전념하는 모습에서 딴 자기 희생적 모티브에서 땄다는 설이 있다. 하지만 보통 이런 식의 [[신조어]]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수 있어 확실한 것은 아니다. 어떤 설에선 기러기 아빠가 외국에 남은 가족을 방문하는 것이 [[철새]]인 기러기가 이동하는 것 같다고 해서 기러기 아빠라고도 한다. >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> 아-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>----- > [[이미자]] '기러기 아빠' '기러기 아빠'라는 용어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1969년 [[동양방송|TBC]] 라디오 연속극 제목이자 해당 드라마 및 동명의 영화 주제가였던, [[이미자]]가 부른 노래 제목이다. 그런데 여기서 기러기 아빠는 지금의 뜻과는 다르게 쓰였다. 아버지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가 아버지를 찾았지만 아버지가 월남에 파병 가 전쟁에서 죽고 그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내용이다. 이 노래의 영향인지 1970~90년대 기사에서는 고아들을 돕는 독지가를 '기러기 아빠'[* 즉, 고아들이 기러기고, 고아들(기러기)의 아빠라는 의미]라고 지칭하는 기사를 종종 볼 수 있다. 그리고 [[미망인]]들의 모임을 '기러기 모임'이라고 하거나[* [[https://newslibrary.naver.com/viewer/index.naver?articleId=1985112400239106002&editNo=1&printCount=1&publishDate=1985-11-24&officeId=00023&pageNo=6&printNo=19891&publishType=00010|조선일보 1985년 11월 24일]] "가정법률상담소 주최 ''''기러기 모임''''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된 여성들이 모여 서로의 아픔과 어려움을 나누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.] 2000년에 연재된 소설에서 남편을 사별한 것을 '기러기가 되었다'라고 표현[* 채길순, '별이 쏟아지는 사랑'(경인일보), "언제 기러기가 되었던가?" "한 십년 되었구먼이유. 애 아빠는 공무원을 하다가 돌아가셨는데 정말 산전수전 다 겪다가 여기까지 굴러왔어유"]하는 등 아빠나 남편을 잃은 존재를 기러기로 지칭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. > "아는 분이 짐을 싸 들고 나타나 잠시 신세를 지자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. 부인이 애들을 데리고 갑자기 캐나다로 '교육 이민'을 떠났다는 거예요." > "요즘 서울 강남이나 경기 분당신도시의 아파트에 가면 세 집 걸러 한집은 그렇대요. '''혼자 남은 가장'''을 ''''기러기 아빠''''라고 부른다지요?" >----- > 2001년 3월 12일 동아일보 [[https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020/0000052590|아버지 노릇은 힘들어]] 처자식을 조기유학 보내고 홀로 남아 뒷바라지 하는 '기러기 아빠'의 용례는 2001년에 와서야 처음 등장한다. 2001년 한해에만 십여개의 기사가 등장하고 [[KBS 2TV]] [[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]] '기러기 아빠'편에서도 소재로 삼아 방영됐다. 기존의 '혼자 남은 기러기'의 용법과 대상만 바뀌었을 뿐 같은 연장선상에서 변용된 것임을 알 수 있다.[* 단, 지금은 '기러기의 아빠'가 아니라 '기러기 신세인 아빠'의 의미로 변용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